2007년 8월 17일 금요일

OpenDocument 대 OpenXML 전쟁에서 승리하기

토니 모빌리 (Tony Mobily) 씀

2005년 8월, 메사추세츠 주 전 수석 정보 담당자인 피터 퀸씨는 OpenDocument가 지금으로부터 10, 30, 50년 후에도 열어볼 수 있다는 보장을 줄 수 있는 문서 저장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결정을 내렸다. 주 정부에게 이것은 특히 중요한 점이다. 그는 메사추세츠주에 OpenDocument 와 OpenOffice.org 를 도입했다. 논쟁과 치열한 로비를 촉발시켜온 이 시도는 역사책속으로 그 운명을 마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관련되어 있는 한, 특히 역사책은 지금으로부터 50, 100, 1000 년 후에도 열람이 가능해야만 한다는 점을 언급해야 겠다.) 퀸씨의 시도는 우리 모두가 지난 2년간 지켜보아온 눈덩이 굴리기 효과를 만들어 낼 운명이었다. 즉, 메사추세츠주가 OpenDocument로 전향했을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문제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생겼으며 당장 뭔가 해야만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것이다.

OpenXML (마이크로소프트의 표준)이 공식 기관의 인정을 신속하게, 아주 신속하게 받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우선사안이 되었다. 초기에는 이 소프트웨어 거인이 모든 사람을 속여 넘기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쉽게 이끌어가는 듯 했으나, 실제는 그보다는 좀더 복잡한것으로 판명되었다. 현재 OpenXML ISO 패스트-트래킹 (fast-tracking)이 거의 모든 부면에서 문제점에 부딛히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가 밝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돈으로 여러 문을 열게 할 수는 있으나, 온당치 못한 수단으로 밀어부친 엉터리 표준안에 대한 광범위한 동의까지 사들일 수는 없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방어할 수 없는 포맷을 방어해 내고 있으나, 이는 매우 힘겨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진짜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ISO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OpenXML을 패스트-트랙하도록 허용한 것은 그자체로 나쁜 조짐이었다. 표준 단체가 이제는 너무나 커버린 회사의 로비에 의해서 그리고 강력한 힘에 (또는 돈에) 의해서 편을 들어 줄 용의가 있음을 보이는 조짐을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안다. 필자는 수십년간 필자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온 컴퓨터 역사를 지켜봐 왔으며, 슬프게도 OpenXML이 결국 표준화 과정을 빠져나오게 되고, 말하자면 (독자 여러분이 반문한다면, 그 자체로 모순인 표현이긴 하나) 경쟁력있는 표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표준화 전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인 동시에, 필자는 이 전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OpenDocument를 사용할 것을 확실하게 당부하는 것이라고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당연한 소리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으며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전쟁을 치뤄 가기 위해서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다.

- 회사들로 하여금 문서들을 OpenDocument 포맷으로 얻을 수 있게 만들도록 요구한다. 은행 서식, 모기지 신청 서식, 템플리트 등등. 독자가 이용하는 모든 회사에 편지를 써서 DOC/PDF 파일들 뿐만아니라 ODF 파일들도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 마이크로소프트에 로비를 해서 OpenOffice.org 문서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게 한다. 현재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the Sun ODF Plug-in for Microsoft Office와 the OpenXML/ODF Translator Add-ins for Office가 그것이다. 이들 중 어느것도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으며 이 둘 모두 대부분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때문에 문제점과 제한 사항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Sun의 플럭인은 마이크로소프트에 기인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ODF 문서를 열때 마다 “이 파일은 ODF Text Document 텍스트 변환기로 열어야 합니다. 텍스트 변환기는 해악의 의도가 있는 파일을 열경우 보안에 위험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이 파일이 신뢰할 만한 소스로 부터 나온것이 확실한 경우에만 ‘예’를 선택하십시오.” 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또한 플럭인을 사용해서 OpenDocument 파일을 오피스 2007에서 열 수 없는데, 오피스 2007은 다른 입력 필터들을 무시하게끔 하는 일종의 버그를 가지고 있다. 이들 옵션들이 분명 일반 사용자에겐 굉장한 것이기는 하나, 필자에겐 한시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 OpenDocument가 표준인 만큼, 엄청난 로비와 실력행사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디폴트로 포함이 되어야 한다.

- 보다 더 많은 OEM사들이 자사의 컴퓨터에 확실히 OpenOffice.org를 미리 설치된 상태로 제공하도록 한다. 델은 이미 자사의 우분투 머신에 이를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OpenDocument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용자가 OpenOffice.org가 이미 사용가능한 상태인 새 윈도우 컴퓨터를 얻게 되었을 때 사용가능한, 게다가 공짜 이기도한, 옵션이되는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텍스트-드라이브’ 버전 오피스를 OEM 컴퓨터에 집어 넣을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힘들게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면에서도 몇몇 움직임을 보아 왔으며, 상당히 달성할 만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 사용자들과 소규모 사무실에 오피스가 윈도우에 딸려오는 것이 아니며, 돈을 지불하지 않고 오피스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임을 알려준고, 적법한 대안인 OpenOffice.org를 보여준다. 이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필자는 OpenOffice.org에 관해서 한번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 숫자에 항상 놀란다.

- 인기있는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면, 오직 ODF 파일만을 제공한다. 만일 이용자들이 불평할 경우, OpenOffice.org를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라고 말해준다. 필자는 OpenOffice.org 가 오피스 슈트의 파이어폭스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자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싸움구경이나 하면서 자기 위치에 안주하는 것 이상의 것을 할 수 있으며 해야만 한다. 하나 마나한 소리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싸우면, 우리들이 이 전쟁에서 이길것이 더욱 확실해 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OpenDocument가, 비록 오랜 시간 후가 될지라도, 아무도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변방’ 포맷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파일 포맷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은 실제가 될경우 상상치 못할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토니 모빌리씨는 Free Software Magazine의 창립자이며 수석 편집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