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7일 토요일

서울서 2억원이하로 내집 장만할만한 곳은

서울서 2억원이하로 내집 장만할만한 곳은
아시아경제 2008-05-13 14:32:23




서울에서 내집마련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3.3㎡당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2억~3억원으로 내집마련할수 있는 단지를 강서구, 관악구 등 각 지역별로 소개했다.

먼저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신림현대가 2억원이하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총 12동의 1634가구가 구성됐으며 신림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쉽게 지하철이용이 가능하다.

중랑구 중화동 한신아파트는 현재 82㎡의 경우 평균 2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하철7호선 상봉역, 중앙선 중화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구성은 69㎡~115㎡의 중형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는 15개동 147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59㎡~85㎡의 다양한 크기의 주택형대로 구성됐다. 개통 예정인 9호선 가양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 같은지역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는 8개동, 930가구로 56㎡~82㎡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강 남권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시영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42~76㎡의 다양한 주택형을 갖췄으며 1316가구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2010년 완공되는 법조타운의 영향으로 비즈니스타운과 주거타운이 결합한 신도시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김 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2.3억원대 중소형 아파트 매입은 주로 내집 마련의 초기 단계에서 하는 만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입지여건은 물론 단지규모와 주변호재 등을 파악해 추후 가격 상승까지 노려야 향후 큰 집으로 갈아타기도 쉽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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